‘세계와 함께 부산에서!’ 부산출입국·외국인청, 제18회 세계인의 날 축제 개최
제18회 세계인의 날을 맞이하며 세계 각국의 문화를 국민과 이민자가 함께 즐기고, 다양한 이웃들을 만나 어울릴 수 있는 제20회 부산세계시민축제‘가 5월 24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해운대 영화의전당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법무부와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출입국·외국인청(청장 김현채), (재)부산글로벌도시재단(대표이사 전용우), 영화의 전당(대표이사 고인범)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주한 외국공관을 비롯한 부산 내 외국인커뮤니티와 국제교류, 외국인지원 관련 기관 등 30개국 90개 단체, 1만 5천여 명의 세계시민이 함께하며,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으로 세계문화의 향연을 선보이며 소통·화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중국, 일본, 베트남, 몽골, 카메룬, 한국 공연단이 펼치는 다양한 무대 퍼포먼스와 부산영어방송(BeFM) 특별 공개방송, 부산의 홍보캐릭터인 ’부기‘가 출연하는 글로벌 Talk & Music & English Quiz 행사가 진행되었고, 한일국교 정상화 60주년이 되는 올해 축제에는 특별히 한국과 일본, 양국을 대표하는 젊은 트로트가수인 정서주(미스트롯3 우승)와 아즈마아키(한일가왕전 출연)의 기념 듀엣 공연이 펼쳐졌다.
100여개의 다양한 부스 중에서 특히 부산출입국·외국인청이 운영하는 이민통합 부스는 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공감형 체험프로그램을 준비했으며, 장민주 주무관의 바이올린 버스킹 공연, 박진주 주무관의 페이스페인팅 체험, 그리고 이민통합팀이 직접 만든 ’달고나라떼‘ 나눔 행사가 진행되었다.
'달고나라떼'는 세계적인 커피에 한국 고유의 달고나를 더해 탄생한 특별한 음료로, 글로벌과 로컬의 조화를 담은 이민통합정책의 상징적의미를 표현하고자 했으며, 5월 20일 새롭게 한국 국적을 취득한 부산대학교 정보컴퓨터공학과 아이치 샤티야브러타 교수가 이민통합팀과 함께 달고나라떼를 만들어 나누어 주며 현장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김현채 부산출입국·외국인청장은 “이번 세계시민축제는 국적과 언어, 문화를 넘어 이웃으로 살아가는 모두가 함께 웃고 공감할 수 있는 자리”라며, “특히 이민통합부스를 통해 우리 사회의 다양성과 포용성을 시민이 직접 체험하고 느끼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축제를 계기로 이민자와 지역사회가 더욱 가까워지고, 함께 어우러지는 사회로 나아갔으면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