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로 하나되는 특별한 하루’ 부산출입국·외국인청, ‘부산 사직구장 야구 관람’ 행사 개최
부산출입국·외국인청(청장 김현채)은 제18회 세계인의 날을 기념해 오는 5월 22일(목) 부산 사직야구장(LG vs 롯데)에서 ‘이민자네트워크 야구 관람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외국인 유학생, 결혼이민자, 이주배경 청소년 등 다양한 이민자들이 참여하여, 한국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소속감과 동질감을 느끼고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계인이 하나되는 사회’를 모토로, 대한민국 야구 특유의 응원문화를 경험하고 현장에서 시민들과 경기의 짜릿한 감동을 함께 나누는 이번 행사는 ‘스포츠’라는 국가와 인종을 초월한 세계 공통의 소통방식을 활용해 이민자와 지역사회가 하나 되는 데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부산출입국·외국인청은 신라대학교 등 관내 외국인 유학생을 비롯하여 결혼이민자, 외국인 근로자 등 300여 명의 이민자를 초청해 부산시민들과 함께 어우러지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특히 이주배경 청소년 등 이민 2세대들이 한국사회에 보다 자연스럽게 녹아들고 정체성을 형성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에 특별히 초대되었으며, 스포츠라는 친숙하고 즐거운 문화를 통해 국민과 이민자 상호 이해의 장벽을 낮추고 서로 소통하는 기회가 되었다.
또한, ㈜롯데자이언츠(대표이사 이강훈)의 지원으로 이날 경기 시작 전 특별무대가 진행되었다.
5월 20일 새롭게 한국 국적을 취득한 부산대학교 정보컴퓨터공학과 아이치 샤티야브러타 교수와 국적 취득 선배이자 이민자 멘토인 진선미(전 국적 우즈베키스탄)씨, 재정착난민의 멘토이자 성악 전공 노재훈씨, 그리고 부산출입국·외국인청의 김현채 청장과 장민주 주무관이 함께 애국가를 제창했다.
장 주무관의 바이올린 연주와 노재훈 멘토의 목소리가 이끄는 애국가는 이민자의 정체성과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시켰고, 이민자들이 한국사회에 뿌리내려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감동적인 순간을 선사했다.
김현채 부산출입국·외국인청장은 “이번 행사는 단순한 스포츠 경기의 관람을 넘어, 참가자들이 다양한 문화적 경험을 통해 서로간의 유대감을 쌓고, 한국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소속감을 확인하는 특별한 순간이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