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주간 맞이「이색적인 국적증서 수여식」과 사회 취약계층 후원행사 개최

법무부 서울남부출입국·외국인사무소(소장 이승현)는 「제18회 세계인주간」을 맞이하여 이색적인 국적증서 수여식을 진행하고, 연이어 사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후원 행사를 개최하였습니다.

우선 5월 15일 사무소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올해 제6회 국적증서 수여식에서 수여대상자 56명 전원에게 국적 취득(국적 회복자 9명 포함)을 축하하고, 애국심을 고취하는 취지에서 이민자 네트워크 회원*들과 함께 사무소에서 직접 만든「독도 모양의 컵케이크」를 나누어주었습니다. 

  * 재한외국인이 우리 사회의 건전한 구성원으로 정착하도록 지원하여 대한민국의 발전과 사회통합에 기여하기 위해 모인 다양한 국적의 이민자로 구성된 자치 조직(총 49명)

이날, 국적을 취득한 중국 국적 동포 A씨는 “한국 국적을 취득하기까지 정말 힘들었는데, 사무소에서 독도 모양 컵케이크를 만들어주면서 축하해줘서 가슴이 뭉클했고, 대한민국 국민이 된 것이 자랑스럽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5월 19일에는 사회통합 지역협의회*(회장 최애영)와 함께 관내에서 생활고를 겪고 있는 사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후원금을 전달하는「따뜻한 동행」행사를 진행하였습니다.

  * 재한외국인의 사회통합을 지원하기 위하여 법무부장관이 위촉한 사회통합 자원봉사위원으로 구성된 자치조직으로, 총 19명의 위원이 활동 중

후원 대상자는 관내 7개 가족센터, 사회복지관, 사회복지시설 등*의 추천을 받아 선정된 총 20가정(내국인 6가정, 이민자 14가정)이며, 후원금은 사회통합 지역협의회 위원들의 자발적인 모금과 지역협의회 위원이 재직 중인 ㈜YBM에듀의 “Learn to share 어린이 자선 모금”을 통해 마련된 1,000만원으로 각 가정당 50만원의 생활비를 지원하였습니다.

  * 강서‧구로‧금천‧마포‧서대문‧양천‧영등포구 가족센터 및 강서노인종합복지관, 기쁜우리복지관, 창신모자원

서울남부출입국·외국인사무소와 사회통합 지역협의회는 2022년부터 지역사회에 있는 소외된 이웃들(기초생계수급자, 장애인가정, 한부모가정, 독거노인, 저소득 결혼이민자 등)의 자립을 돕고 응원하기 위해 매년 생활비와 모국 방문 항공권을 후원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후원을 받게 된 중학생 B군은 중증 자폐성 장애를 앓고 있으며,부친 또한 뇌종양이 재발하여 뇌병변장애 경증으로 장애 진단을 받아 재활 치료 중에 있고, 모친은 조현병으로 정신병원 입퇴원을 반복하고있는 안타까운 사정이 있습니다.

또 다른 후원 대상자인 C씨는 베트남 출신 결혼이민자로, 배우자와 혼인하여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하였으나 남편이 간암과 폐암 투병 끝에 사망하여 홀로 고등학생, 중학생 자녀를 양육하고 있습니다. B씨는 “이번에 지원받은 생활비로 자녀들의 교육비에 보탤 수 있을 것 같아 다행이다”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서울남부출입국·외국인사무소 이승현 소장은 “국민과 이민자가 서로 존중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국민뿐만 아니라 재한외국인이 안정적으로 자립하고, 우리 사회 구성원이라는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서울남부출입국·외국인사무소 사회통합 지역협의회 최애영 회장은 “앞으로도 사무소와 함께 대한민국의 사회통합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활동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