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자들과 함께하는 대한민국 역사와 문화 탐방
법무부 서울남부출입국·외국인사무소(소장 이승현)와 사무소 소속 이민자 네트워크*가 함께 뮤지엄 김치간과 청와대를 방문하여 대한민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 재한외국인이 우리 사회의 건전한 구성원으로 정착하도록 지원하여 대한민국의 발전과 사회통합에 기여하기 위해 모인 다양한 국적의 이민자로 구성된 자치 조직(총 48명)
뮤지엄 김치간(서울시 인사동 소재)은 1986년에 세워진 국내 최초의 김치 박물관으로, 2007년부터 외국인을 대상으로 김치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중입니다.
이곳에서 이민자 네트워크 회원 15명은 약 40분 동안 전문가의 교육 아래 직접 맛김치를 담그며,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중 하나인 한국의 한국의 김치와 김장 문화를 체험하고, 전문해설사와 동반한 박물관 관람을 통해 김치와 관련된 콘텐츠를 오감으로 느끼며 참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한 이민자 네트워크 회원은 “이렇게 다양한 종류의 김치가 있는지 처음 알았다며, 김치와 김장문화가 대한민국의 고유 음식문화라는 것을 알게 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한국 사람들이 왜 김치에 대해서 자부심을 느끼는지 조금은 알 것 같다”라며 소감을 전했습니다.
같은 날 오후에는 청와대를 방문하여 역대 대통령들의 기념 식수가 있는 정원(녹지원), 외빈 접견 등에 사용되는 전통적인 한식가옥(상춘재), 대통령의 집무 공간(본관), 대규모 회의와 외국 국빈들을 위한 공식행사를 개최하는 공간(영빈관) 등을 관람하였습니다.
한 이민자 네트워크 회원은 “국적 취득을 위해 이민자 사회통합프로그램에서 배웠던 한국의 현대사를 현장에서 눈으로 보고 느낄 수 있었다며, 특히 역대 대통령들의 사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공간이 인상 깊었다”며 소감을 밝혔습니다.
서울남부출입국·외국인사무소 이승현 소장은 “이민자들이 우리 사회 구성원으로 잘 적응하기 위해서는 먼저 한국의 역사와 전통에 대해 체험하고 이해하 것이 필요하다”라며 “우리 사무소는 앞으로도 이민자들이 우리 사회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