ㅁ 추천인
- 소속 : 인천구치소 의료과
- 직급 : 계장
- 성명 : 이용주
ㅁ 피 추천인
- 소속 :
- 직급 :
- 성명 :
ㅁ 추천사유 : 남편과 결혼 후 떨어져본적 없이 항상 붙어있다가, 처음 겪는 지금의 상황에, 작은일에도 심하게 당황하고 많이 덜렁대기도 했습니다.
인천 구치소에 수감중인 남편이, 갑작스런 응급 상황이 발생하면서 결국 외부 병원에서 수술을 하게되었는데, 사실 암담했습니다. 걱정도 많이 됐구요..
가장 큰 걱정은, 남편의 건강 상태를 확인할수가 없다는거였습니다.
그런데 걱정과는 달리, 그때그때 상황이 변경될때마다 인천구치소 의료계장님계서 전화주셔서 친절하고 자세하게 말씀해주셨고,
귀챦을법도 한데, 궁금증을 못참고 연락을 드려도 걱정하지말라며 저를 더 안심 시켜주셨습니다.
어쩌면, 옳지 않은 행동으로 인해 그곳에 수감되어 있는 수용자들이 곱게 보이진 않으실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는데,
그런 분들의 틈에 이용주 계장님처럼, 아버지같은 분이 계셔서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편견으로 곱지않은 시선을 받을까 겁먹었던 제가 어리석었습니다.
이런 깨달음까지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돌아서기 전 던져주신 말씀 덕분에, 오늘은 생각지도 못하게 남편의 모습을 눈에 많이 담고 왔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