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화성직업훈련교도소에 수감중인 양동환의 어미되는 사람입니다. 제가 눈도 안좋고 컴퓨터도 잘 다루지도 못하는 나이먹은 사람이지만 여기 올린 세 분을 이곳을 통해서라도 꼭 감사 말씀 드리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저는 눈의 상태가 많이 안좋아서 그동안 미루고 미루다 곧 수술을 해야하니 마음도 심란한데다 다정했던 아들도 코로나 거리두기로 얼굴 한번 보지 못하고 전화로만 통화를 했는데 곧 수술날짜가 다가오니 못보고 수술받나 싶어서 서글프기도하고 마음 답답했는데 뜻밖에 화상통화가 된다고 연락을 받았습니다. 그나마 화상으로라도 얼굴을 보고 수술을 받을수 있겠구나 기뻐했는데 그날 날짜가 되었고 컴퓨터를 열어 화상통화준비를 하려는데 갑자기 컴퓨터가 업데이트가 되면서 시간은 다가오고 가족들은 안절부절 못하다가 연락하여 사정을 말씀드리니 "김남호" 컴퓨터를 담당하신 직원분께서 기다려 주시고 차분하게 잘 할수있게 도와 주셔서 다행스럽게 아들 얼굴도 보고 통화를 할 수있었습니다. 나중에 알게 되었지만 또한 구매부에 "김준기,이재춘," 두분께서 추천해주신 덕으로 수술전에 아들 얼굴도 볼 수있었고 마음도 훨씬 안정되어 수술을 받을수 있게 되었기에 팍팍하고 힘든 세상에서 이렇게 훈훈하게 정을 나누어 주신 세 분께 달리 감사드리기 어려워서 이렇게라도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제가 직책이나 그런것 까지는 모르니 성함만 올리게 되어 아쉽기도 합니다. 감사합니다. 살아 가면서 제가 받은 고마움 잊지 않고 세 분 건승하시길 늘 기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