ㅁ 추천인
- 소속 : 민간인
- 직급 :
- 성명 : 이현진
ㅁ 피 추천인
- 소속 : 여주교도소 사동관구
- 직급 : 교감
- 성명 : 이종호
ㅁ 추천사유 : 이종호 계장님은 수용자들에게 공과 사가 분명한 분이십니다. 다른 수용자들에게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제게는 특히 아버지 같은 존재셨습니다. 제가 아직 소년수의 티를 벗지 못한 시절에 제게 당신의 아들 이름이 이현진이라며 앞으로 아버지처럼 여기라는 따뜻한 말씀을 하셨던 것을.. 십수 년이 지난 지금도 또렷이 기억하고 있습니다. 평소에는 수용자를 자식과 같이 보듬어주시지만 관규에 위배되거나 도덕적으로 비난받을 행동을 하는 것에 대하여는 가차없이 꾸짖으시는 계장님의 모습은 직원으로서뿐 아니라 한 사람으로서도 재소자들에게 모범을 보이기에 충분하였습니다.
어릴 적..아직은 교위의 직급에 계셨던 이종호 계장님께 주임님은 왜 진급시험을 보시지 않느냐는 물음에 이곳 여주에서 내가 있을 수 있는 동안 재소자들을 돌봐주고 싶다고 하셨는데.. 이제는 벌써 교감의 직급이 되시고 정년퇴임을 불과 얼마 안 남겨두고 계십니다.
지금도 재소자들에게 평소에는 살가운 부모님의 모습으로 살펴 주시고 때로는 엄한 스승님처럼 우리를 꾸짖고 바른길로 바로잡아 주고 계실 계장님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저는 이런 분이야말로 교정 대상에 어울리는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지 외부 민원인들에게 친절한 모습을 보이는 것은 어느 누구라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무도 알아주지 않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민원인들이 걱정하지 않도록, 재소자가 무사히 수용생활 마칠 수 있도록 힘쓰시는 계장님 같은 분이 그런 노고를 치하받아야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계장님꼐 못난 모습을 보였던 점을 이자릴 빌어 죄송하단 말씀 올리고 감사했다는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