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왕자인 내 예비신랑에게 (신청 합니다! 꼭 사연이라도 틀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작성자
김서현
작성일
2021.03.01
조회수
117
안녕하세요.
서울구치소 수감자 은준일의 예비신부 김서현 이라고 합니다.
서로 비슷한 가정환경 때문에 같은 미래에 대한 가치관이 있었지만
가난을 되물림 하고 싶지 않은 한 아이의 마음이 돈의 유혹에 휩쓸려 현재 수감중에 있습니다.
물론 법에 어긋난 행동을 하게 된 것은 벌을 받아 마땅하지만,
돈에 휩쓸리지 않고 행복하고 싶었던 어린 소년의 꿈은 그 누구도 막지 못할거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갓 24살이라는 어린 나이지만 가정을 만들고 싶어하던 나의 예비신랑.
비록 떨어져 있는 동안 많이 힘들겠지만, 당신은 꿈을 이룰 수 있는 시간이 앞으로 창창하다는거 잊지 말고, 지금이 인생의 전부라 생각하지 말고
남은 기간동안 성실히 임하여 바른 자세와 맑은 정신으로 세상에 나와 누구보다 현명하고 올바른 대한민국 청년으로써 남편으로써 아빠로써 힘을 내길 바랍니다.
사랑해요.
모든 수용자 분들께도 지나간 과거는 반성하고 앞으로 만들어갈 미래를 누구보다 밝게 만들어 나가시길 바랍니다.
교도관분들 수용자분들 건강 유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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