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동부구치소 재소자의 딸입니다.
동부구치소 32동 담당 장문정 주임님께 감사를 표하며 우리나라 교정에 반드시 필요한 교도관님이라는 것을 알리고자 글을 씁니다.
얼마 전, 저희 엄마가 심한 위경련으로 아팠는데, 약을 받을 수도 없는 상황이었다고 합니다. 그 와중에 장문정 주임님이 저희 엄마가 아프다는 얘기를 듣고 의무실에 달려가 약을 가지고 온 덕분에 증상이 나아졌다고 합니다. 아픈 사람을 위해서 약을 가져다 주는 건, 어찌보면 당연한 일인 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모른 체 할 수도 있는 일이지요. 약을 들고 달려오는 주임님의 모습이 너무 고마워서 잊혀지지 않는다고 하셨습니다. 재소자들의 가족들은 안에서 건강한지, 무슨 일은 없는지 늘 걱정합니다. 그런 재소자의 가족에게 장문정 주임님같은 분은 은인입니다. 장문정 주임님이 있어 감사드리며 이분같은 분은 이 교정에 없어서는 안되는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재소자 교화에도 늘 적극적으로 하고 계신다고 합니다. 그저 고맙기만 하면 이렇게 글까지 남기지는 않았을텐데, 주임님 덕분에 엄마를 구치소에 둔 딸은 오늘도 안심할 수 있었습니다. 너무 감사드리며 저는 장문정 주임님께 가서 인사는 못하지만 꼭 교정본부에서 이분을 칭찬해주시길 바라는 마음에 글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