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도소 오명기 주임님 감사드립니다 (추천)

작성자
서상원
작성일
2020.04.29
조회수
557
ㅁ 추천인
- 소속 : 대전교도소 미결수용동 1사동 중층 담당자님
- 직급 : 주임
- 성명 : 오명기

ㅁ 피 추천인
-소속: 중소기업 건설업
-직급: 안전팀 부장
-성명: 서상원

ㅁ 추천사유 : 이글을 보실지 모르겠지만 오늘 결심에서 속행으로 집행유예를 받고 나온 792번 서상원 입니다.
먼저 오명기 주임님께 감사드립니다. 라는 인사부터 드립니다.
코로나19로 인하여 격리 임시수용 2주, 3하에서 또 미결 대기방 2주후, 3월 31일 미결 본방인 1중4방 으로 배정받고 이동 하였습니다.
저는 갑작스럽게 구속이 되었고 구속과 동시에 와이프는 27개월된 딸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혼소송을 하게 되었습니다.
심적으로 정말 죽고싶고 누구에게 하소연 할수도 없을만큼..... 매일같이 생각이나 눈물이나려 하면 화장실로 들어가 세안을하며 눈물을 함께 닦아 내렸습니다.
그런데 오명기 주임님 께서는 미결 본방으로 오는 모든 수용자들을 1:1 면담을 하셨습니다. 주임님 께서는 저에 대하여 이것저것 여쭤보셨습니다.
그와중 오명기 주임님 께서는 힘든거 없느냐 물으셨죠. 후~ 내가 그래도 여기서 주임님께 하소연 하면 들어는 주시겠지 하며 죄를 짓게된 사연부터 최근 와이프와
이혼중이라는것 까지 이야기하며 딸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러던 도중 저는 주임님 앞에서 왈칵 눈물을 흘리고야 말았습니다. 그런 저에게 딸을 위해서라도 빨리
나가야지 ~ 좋은 직장 다시가서 자리 잡아야지 ~ 힘든일 있으면 언제든지 말을해 ~ 수감중 이혼까지 당했으니 얼마나 힘드냐 ~ 그럴 수록 정신 차려야지 ~힘을내 하시
며 저를 다독여 주시는게 아닙니까. 휴... 몇주간 느낀 교도관님들께서는 수용자들과는 소통을 안하는구나 느꼈는데 그게 아니었던 겁니다.
거실 순시 중에도 각 방마다 별일들 없지? 모두다 있지? 심지어 몇몇 수용자들에게는 농담도 건네 주셨죠. 그리고 몇일뒤 주임님께서 저를 또 불러 상담을 해주셨죠.
제가 수용생활 하는데 힘들어 할까봐 걱정하신거죠? 맞죠? ㅎㅎ 이글을 보시는 교정 관계자 분들과 민원인분들 께서는 뭐 이런게 추천이라고 올리냐 라고 말씀 하실
수 있지만 교정기관내 수용자들은 모두가 힘들어하고.. 억울해하고... 두려워 합니다. 물론 죄를 질은 죄인이긴 하지만 모두 감정이 있는 사람입니다.
수용자들에게 털어 놓을수 없는 무거운 짐을 오명기 주임님 께서는 저기 구석 한켠에 내려 놓을수 있게 상담을 해주셨죠. 한달여간 1사동 중층 에 있으며 가벼운 마음
으로 재판을 기다리고 반성하며 새로운 삶을 다시 찾을수 있도록 마음의 정화를 시켜주신 의인 이라 표현해도 모두 채울수 없을만큼 감사했습니다.
어떻게 이 마음을 전할수 있을까 생각하며 동료 수용자에게 서신을 쓰던중 마음을 전달할수 있는 방법을 찾아 이렇게 두서없이 드려 봅니다.
교도소 내 근무가 수용자들 만큼 힘든 곳이라 들었습니다. 늘 힘내시고 건강챙기십시오. 짧은기간 이지만 저에게는 잊혀지지 않는 한분이 십니다.
선고일도 아닌데 속행으로 갑작스럽게 집행유예로 나와 인사도 못드리고 나왔습니다. 대전교도소 미결 1사동 중층 오명기 주임님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사 ~~~ 뚜 ~~~ (이건 천리마마트 드라마에 나오는 사랑한다는 표현 입니다) ^^*
* 추천 100000000000 *10000000000000 드립니다. 정말 정말

ㅁ 업무관련 주요실적 평가:

ㅁ 보유자격증 및 학위 내역:

ㅁ 주요 특기 : P.S 1중 4방 ~ 쇠창살 넘어 저희 수용자들을 보시며 매일 같이 하시는말씀 ~ ( 어~ 여기 6명 다있지? )
주임님 수용거실이 모두 쇠창살이 박혀있어 나갈곳이 없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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