ㅁ 추천인
- 성명 : 김하나(131번 수감자 동생)
ㅁ 피 추천인
- 소속 : 영월교도소
- 직급 : 교감
- 성명 : 강상기
ㅁ 추천사유 : 얼마전 오빠의 갑작스러운 영월교도소 이감소식을 듣고 영월교도소 민원실로 문의전화를 하게 되었습니다.수감자 가족으로서 교정기관 민원실에 직접 문의 전화를 하는게 조심스러웠지만 갑자기 너무 멀리 이감가버린 오빠를 걱정하시는 부모님을 대신하여 언제부터 다시 접견이 가능한지 인터넷 서신은 바로 쓸수 있는지 전화로 여쭤보았습니다. 전화를 받으신 강상기 교감님께서는 이전 수용소가 어디인지 물으시곤 영월교도소의 교육기간과 함께 교육기간 전후 접견방법 등 일련의 접견과정들을 자세히 안내해주셨고 오빠의 바뀐 수감번호를 알려주시며 바로 인터넷 서신이 가능하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또한 차마 여쭤볼수 없었던 영월교도소만의 특징점을 설명해주셨습니다. 인터넷상에 영월교도소의 생활들이 수감자가족들 까페에 많이 올라오곤 하지만 반신반의했었는데 교감님이 대략적으로 설명해주시며 부모님께는 광주교도소와 달리 개방형교도소니 너무 좋은 곳이라고 걱정하실 거 전혀 없다고 전해드리며 안심시켜드리라고 하셨습니다. 멀리서 걱정할 수감자 가족들의 마음을 먼저 헤아려주시고 이렇게 친절하게 안내해주시는 모습에 마치 오빠를 기숙사에 맡겨놓은 듯 안심이 되었고 정말로 이곳에선 교정기관의 원래 취지에 맞게 속박이 아닌 교화의 목적을 이룰 수 있겠구나 싶었습니다. 너무 감동받아 계속 감사하다는 인사를 드리며 조심스럽게 성함을 여쭤보았습니다. 유선상으로 들어서 성함을 제가 잘못듣고 틀리게 적은건 아닌지 염려됩니다. 민원실은 그 기관의 얼굴이라고 하는데 이렇게 친절하신 교감님 덕분에 영월교도소가 저희에겐 친절한 교도소로 남을거 같습니다. 추운곳에서 늘 수고하시는 영월교도소 교도관님들 감기 조심하시고 늘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