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법무부 웹툰 공모전 우수상] 오해를 풀면 보이는 것들

작성일
2020.08.13
조회수
1115
공공누리
4유형
담당부서
교정기획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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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법무부웹툰공모전 우수상 오해를 풀면 보이는 것들  대한민국, 00군, 00면  00교도소 이전 유치 주민 공청회 현수막이 붙어있는 건물에 한 남자가 '교도소 이전 결사반대 재산권 침해하는 교도소 이전 법무부는 각성하라'라는 피켓을 들고 "주민 의견 무시하는 교도소 이전 반대한다! 반대한다!" 외칩니다.  건물에서 나오는 남자 둘을 보고 피켓 든 남자가 "아니, 저것들이"  "야! 최영감, 박영감! 이 배신자들아!" 외칩니다.  모자를 쓴 남자가 "아니 아직도 혼자 반대시위 중이야? 그러니까 얘기라도 좀 들어보러 오라니까.."라고 말하고 피켓 든 남자는 "얘기는 무슨! 교도소 마을로 소문 나는게 니들이 원하는거여?"라고 말합니다.  모자를 쓴 남자가 "아니, 잘 알아보니까 교도소 이전 되면 이 동네도 살아나고 좋은 점이 많을 거 같더라고. 우리 가게도 먹고 살아야 도리 거 아닌가. 자네도 좀 알아보고 반대를 하던가 해야지."라고 말하고, 피켓 든 영감은 "알아보긴 뭘 알아봐! 안그래도 사람도 앖는 동네. 범죄자들로 득시글거리게 생겼구만!"하고 화를 냅니다.  모자 쓴 남자가 "에휴.. 시설이 필요한 것은 인정하면서 우리 동네는 무조건 안된다는 자네같은 사람을 좀비라고 하더라고, 좀비!"라고 말하고 옆에 있는 남자가 "'님비'일세 최영감..."이라고 말합니다. 피켓 든 남자는 "어딜가 이것들아! 아직 안죽었어! 누굴 좀비래!"라고 말합니다.  어딘가에서 "할아버지"라고 부르고 피켓 든 남자가 "또 어떤 녀석이야? 걸리기만 해. 지금 기분이 매우.."하며 뒤돌아봅니다.  할아버지의 손녀가 "짠! 저 왔어요"라고 브이를 합니다. 피켓 든 남자는 "어이구! 우리 손녀 왔어? 이게 얼마 만이냐 우리 귀염둥이"라며 반가워합니다.  손녀는 "왜 싸우고 계셨어요? 최영감님이랑 단짝이면서."라고 말하고, 할아버지는 "아 글쎄, 이 마을에 교도소가 들어온다지 뭐냐.. 다들 찬성 한다니 나 혼자 미칠 지경이야."라고 말합니다.  할아버지는 "저기 큰 도로 쪽에 공장들 생기고 나서 사람들 좀 늘어서 이제 좀 동네가 커지나 했더니 순 외노자들만 들어와서 집값을 떨어뜨리질 않나, 그런데 이제 교도소까지 들어와? 울고 싶은 놈 뺨 때린다더니, 못 막으면 이 동네는 끝이야! 끝!"  손녀가 "교정시설이 꼭 필요한 시설이라는 것"은 할아버지도 인정하시잖아요. 조금만 알아 보시면.."이라고 말하고 할아버지는 "아니, 너는 몇 달 만에 찾아와서 한다는 소리가.. 이 할애비 편 안 들어줘?"라고 말합니다.  할아버지가 "너희들과 나의 추억이 있는 마을이야! 그 마을을 나 혼자 지키려 하고 있는데! 다들 교도소 이전을 찬성하다니! 나만 이상한 놈인거냐 지금? 날보고 좀비라고 하질 않나!"하며 화를 냅니다.  손녀는 "들어 보세요, 할아버지. 교정시설이 들어오면 좋은 점이 더 많다구요."라고 말합니다. 할아버지는 손녀를 쳐다보며 "너도 최영감이랑 똑같은 말을 하는거냐"라고 손녀를 쳐댜봅니다.  손녀는 "일단 교정시설이 들어선 곳은 도로, 전기, 수도, 가스 같은 인프라가 갖춰지면서 인근 부지에 비해 실제로 땅값이 다 올랐다구요."라고 웃는 표정으로 말합니다. 할아버지는 "뭐.. 그렇지만 난 땅을 팔것도 아니라서.."라고 말합니다.  손녀는 "또 있어요. 교정시설 건설이 진행되는 동안은 공사인력들에 의한 지역 소비가 증가되고 공사가 완료된 후에는 이주해오는 교도소 상주인력들이나 면회 등의 목적으로 찾는 외지인들이 증가해서 이곳 자영업자들에게 큰 도움이 되겠죠."라고 말합니다. 할아버지는 "장사는 최영감이 하지! 나는 농사꾼이라고!"라며 말합니다.  손녀는 "재소자들과 직원들이 소비할 식품은 이 지역 식자재를 이용하게 될테니 할아버지도 납품할 곳이 생길테죠."라고 말합니다. 할아버지는 "그... 그럴라나?"라고 말합니다.  손녀는 "거기다가 공원이나 실내 체육관 같은 시설도 같이 들어서게 되는데 주민들도 같이 이용할 수 있게 하니 지역 주민의 삶의 질 상승도 기대할 수 있죠."라고 말합니다. 그림은 손녀와 할아버지가 함께 배드민턴을 치러가는 즐거운 모습이 그려져 있고, 할아버지는 "손녀와 복식으로 배드민턴이라니!"하며 즐거워합니다.  할아버지는 "그래봤짜 교도소여, 외관부터 흉물인데.."라고 말합니다. 손녀는 "아이 참, 할아버지 요즘 이런 교도소가 어디있어요. 최근에 신축되는 교정시설들은 감시대도 없고 주변경관과 잘 어울리게 산뜻한 외관으로 마치 연구소나 대학같은 느낌으로 지어요."라고 말합니다.  할아버지는 탐탁치 않은 표정으로 "외관만이 문제가 아니여.. 그게 말이지.."라고 말합니다.  손녀는 "할아버지가 걱정하는게 뭔지 알겠어요. 법무부 조사에 의하면 실제로 교정시설 인근 2킬로미터 내에서는 출소자들에 의한 범죄가 단 한 건도 일어나지 않았어요."라고 말합니다. 할아버지는 "엥? 진짜?"라고 말합니다.  할아버지는 "알았어 알았어, 그런데 말이야.."라고 말합니다.  할아버지는 손으로 가리키며 "갑자기 찾아와서는 이런 설득력 넘치는 말을 하는 이유가 뭐냐! 수상해, 최영감이 시키드나!"라고 화를 냅니다.  손녀는 입으로 손을가리며 웃으며 "할아버지... 저 사실은..."이라고 말합니다.  손녀는 "교정직 공무원에 합격 했어요!! 제가 발령받은 교정시설이 이곳으로 이전 할거래요. 이전하게 되면 매일 할아버지 만날 수도 있는데.."라고 말합니다. 할아버지는 웃으며 "뭐? 매일!? 그러면 새로 생길 공원에서 손녀랑 매일 산책도 가능할듯?"이라고 말합니다.  할아버지와 손녀는 한 식당에 들어갑니다. 할아버지는 웃으며 "최영감! 여기 소고기 같은 삼겹살, 5인분 만한 3인분 줘!"라고 말합니다. 최영감은 "저 영감이 갑자기 왜 기분이 좋아졌어"라고 놀랍니다.  할아버지는 "설등 당했다 왜! 동네가 살아나고! 손녀가 찾아오고! 좋은 일들만 생길거여!"라고 웃습니다. 최영감은 "이양반 좀비에서 벗어난겨?"라고 말하고 옆에 있는 다른 사람이 "'님비'라니까.."라고 말합니다.  교정시설, 오해를 거두면 상생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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